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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택트(비대면) 하게 책 빌리는 스마트도서관(feat. 고양시청 스마트 도서관)
    세상 가로 세로 보기 2020. 4. 2. 12:24

    세상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빠르게 변화되고 발전되고 있다. 20년 전만 해도 아니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이제는 내 삶의 일부가 되었다.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AI, 전기차, 클라우드, 새벽 배송, OTT, 유튜브 등 더 열거 하기도 힘이 들 정도로 무수히 많은 것들이 쏟아지고 우리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정말 무서울 정도로 세상은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다. 그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잘 살고 있을까? 나 조차도 10년 전까지만해서 학교에서 배울만큼 배우고 대학원까지 나왔으니 이제는 배우지 않고도 회사 생활하면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불과 10년 만에 세상은 변했고 끊임없는 지식과 정보를 흡수하지 못하면 물먹은 스펀지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질질 물만 머금고 있는 처지가 되고 만다.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사실이고 현실이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은 성실하게 공부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삶은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렇게 준비하고 실행하는 사람은 남들보다 더 낳은 삶을 살거란것은 불 보듯 당연하다. 이 자본주의 사회라는 것이 그렇다. 갈수록 빈부의 격차는 심해지고 부는 쏠리고 있다. 

     

    가만히 있을 순 없다.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데(?) 이데로 주저 앉을 수많은 없다. 글자하나라도 더 머릿속에 넣어야 한다. 지식을 넣고 지혜를 짜내야 한다. 내가 모르는 것은 배워야 하고 아는 것은 나눠야 하는 시대이다. 배움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나이가 어린 사람 많이 배워야 하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배움이 넘치는 것도 아니다. 다 자기 하기 나름이다. 

     

    요즘은 예기치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겉잡을 수 없이 켜져 가고 있다.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 위기는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는 책을 읽어야 한다. 뭐 하나 머릿속에 넣어야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머릿속이 텅텅 비었는데 아무리 아이디어를 짜내도 나올 리가 없다. 마른 행주에서 물이 나오지 않은 법. 

     

    책을 살 돈이 없어서 또는 서점에 갈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는 사람들에게 오늘은 스마트도서관을 소개할까 한다. 아직 전국에 많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전국적으로 61개소가 있다. 대학교  6개소, 지하철 역사/버스터미널 34개소, 관광소 17개소, 공공시설/기타 4개소이다. 

     

    스마트 도서관 시스템 회사 홈페이지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도서관 – 창의적인생각,스마트한미래 스마트도서관

    스마트도서관은 이용자가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베스트셀러 및 신간도서를 가까운 주변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으며, 직장인들도 출/퇴근시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자동화 장비입니다.

    smartlib.co.kr

    스마트 도서관 위치. 전국 61개소

     

    필자는 재작년 겨울부터 책을 좀 보기 시작했다.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책은 내 돈 주고 사야 내 것이 된다고 알고 있었던 터라 직접 주문을 해서 읽고 있었다. 책 값이 아까운 것은 아니고 내 인생의 투자라고 생각했다. 하루에 담배 한 갑, 커피 한 잔 안 먹으면 책을 살 수 있었다. 그래도 좀 더 보고 싶은 책은 전자책 어플인 '밀리의 서재'를 이용했다. 그 뒤로부터는 읽고 싶은 책을 모두 살 수 있을 정도의 형편(?)은 안되어 동네 도서관에서도 빌려보았다. 그러면서 알게 된 것이 '스마트 도서관'이었다. 

     

    고양시청 스마트도서관 

    '고양시청 스마트 도서관'은 18년 11월부터 설치되어 운영이 되었다. 이제 1년 반정도 지난 시간이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해서 이용을 못하고 있을 수 있다. 아직까지 동네 도서관처럼 많은 곳에서 설치가 되어 있지 않은 이유도 있다. 서울보다는 경기도에 설치가 많이 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경기, 세종, 대구, 포항, 부산, 제주에 몇 곳이 설치되어 있을 정도이다. (서울은 의외로 설치된 곳이 거의 없다)

     

    고양시청 스마트도서관

    스마트 도서관은 1인당 2권의 책을 2주동안 빌릴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일주인 연장을 한 번 할 수 있다. 책의 반납은 운영상의 문제로 대출한 곳에서 반납을 해주어야 한다. 스마트 도서관의 최대 장점은 24시간 운영이 된다는 점이고 내 경험으로는 일반 도서관보다는 신규 베스트 셀러과 스테디셀러 등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이것은 각 관할 구청이나 시청 학교, 공공기설에서 운영하는 것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길 바란다. 

     

    1인당 2권, 2주간 대출 가능. 365일 

     

    1인당 2권씩 2주동안 빌린 수 있다면 한 달에 4권을 빌릴 수 있고, 부부가 함께 빌린다면 한 달에 8권 정도 빌릴 수 있다. 요즘 책값이 15,000원 정도 한다면 한 달에 약 12만 원이라는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 12만 원이면 삼성전자 주식은 2주 정도 살 수 있고, 적금으로 적립한다면 1년에 144만 원이나 된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필자와 와이프이름으로 4권을 대출했다. 

    돈을 떠나서 이 시국에 언택트하게 책을 빌릴 수 있다는 것부터 만족이다. 그리고 내가 읽고 싶었던 또는 돈 주고 사기 망설였던 또는 전자책으로 읽으면서 직접 책을 보고 싶었던 책을 시간에 관계없이 빌릴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 아니라 삶의 양식이며 꼭 필요한 삶의 일부가 되었다. 앞으로의 세상은 예측이 불가하다. 불확실한 미래로 인한 변동성은 그 어느 때 보 다 크다. 시류에 휩쓸리는 삶이 아닌 내 생각데로 의지대로 사는 것도 힘들어지는 지금이다. 최대한 준비하고 공부하고 대비해야 한다. 필자는 이 나이에 이렇게 걱정이 앞서는 것은 젊은 날 마음의 양식을 섭취하지 못한 이유일 수 있다. 

     

    젊은이여. 책을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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